【 앵커멘트 】
골프장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해선 다음 주 월요일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앵커멘트 】
현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요.
【 기자 】
예, 현경병 의원은 어제(1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오늘(12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 조사는 15 시간 동안 강도 높게 진행됐는데요.
검찰은 현 의원이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대표 공 모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공 씨로부터 현 의원이 먼저 돈을 요구해 보좌관을 통해 1억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보강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현 의원은 '빌린 돈 이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공 씨를 포함해 여러 기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을 다음 주에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검찰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서는 다음 주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검찰은 1차 소환 요구를 거부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 측에서 공개적으로 소환 불응 의사를 밝힘에 따라 소환 재통보 사실을 공개한다며,
제기된
검찰은 한 전 총리가 끝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처리 방법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어서 강제 수사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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