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제주 윗세오름에 50센티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맹추위는 오늘 아침 절정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밤새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 윗세오름에 50센티가 넘는 눈이 쌓였고, 지금도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과 전라남북도 서해안 일대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 중입니다.
고창에 16센티, 진도에 15센티, 영광에 12센티의 눈이 왔습니다.
오늘(18일)까지 제주에는 최고 30㎝의 눈이 내리겠고 충남과 호남 서해안은 일요일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닷새째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오늘은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통보관
-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 아침을 정점으로 풀리겠지만, 일요일까지는 낮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월요일부터 날씨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철원 16도 등으로 어제보다 1~2도 정도 더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낮에도 크게 기온이 오르지 않으면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한낮에도 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월요일쯤 풀리겠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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