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7개 자율형 공립고가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약 3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기 일반계고의 경쟁률은 다음 달 초 발표될 계획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처음 지정된 서울의 자율형 공립고는 원묵고와 구현고 등 모두 7곳입니다.
이들 학교는 모집 정원 2천여 명에 6천여 명이 넘게 몰려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고교선택제가 도입된 일반계 고등학교의 신입생 원서 접수도 끝났습니다.
총 203개 학교 9만여 명 모집에 9만 1천여 명이 지원했고, 성적이 낮은 학생 700여 명은 탈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지원에 따른 첫 신입생 선발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심의환 / 휘문고등학교 교감
- "실력 있는 학생들이 왔으면 좋겠고, 실력 있는 학생 중에서도 인성적인 면이 충족돼 있었으면…"
서울시교육청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에 상·하위 10개교와 지역별 경쟁률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하지만 지원이 저조한 학교에 대한 낙인 효과를 막기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교별 경쟁률 발표는 3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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