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이어진 강추위는 오늘(21일) 낮부터 누그러져 내일 완전히 풀리겠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비나 눈이 올 가능성이 있고, 주말에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아침까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서울은 영하 8도, 대전이 영하 7도, 춘천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출근길은 계속되겠습니다.
강추위는 오후부터 풀리겠습니다.
▶ 인터뷰(☎) : 장현식 / 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는 차고 건조한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였는데, 이러한 날씨는 월요일 오후부터 낮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화요일부터는 영상 4도에서 7도 분포의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겠지만, 전남과 제주지역에는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연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내내 맑은 날씨를 보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며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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