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치료제를 불법 비축해두라고 꼬드긴 다국적 제약사들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캅셀'을 불법으로 비축하거나 제공한 제약사 3곳과 약국 1곳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습니
조사단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R사는 '약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타미플루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다'고 안내해 10여 개 업체에 4천584명분의 약물 비축을 유도했습니다.
앞서 HSBC은행과 노바티스도 진료 없이 타미플루를 다량 비축한 것이 적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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