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원체신청 직원들이 함께한 순수 아마추어 뮤지컬이 무대 위에 올려졌습니다.
직접 춤을 추고 합창을 하며, 새로운 직장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ybn영서방송 신강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쌀쌀한 날씨에 무대 의상을 입고 뮤지컬 연습이 한창인 이곳은 원주의료기기 테크노 밸리 1층 대강당입니다.
처음 해보는 낯선 동작들. 참여한 직원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음향과 조명을 생각해 대사를 맞추고 퇴장이 이렇게 어려운지 처음 느껴봅니다.
편지배달을 하는 동안 다양한 에피소드가 연출됩니다.
▶ 인터뷰 : 엄민용 / 뮤지컬 기획담당
- "강원 체신청이 기획한 이번 뮤지컬은 우체국의 상징인 편지를 소재로 집배원이 편지를 배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들과 그 속에 우체국 사람들의 일상적이고 애환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무대에 등장하고 퇴장하는 동선에는 세심한 주의가 담겨 있습니다.
강원도 내 6개 우체국 7개 동우회 110명이 만들어내는 뮤지컬 ‘우체국 사람들’의 막바지 연습현장입니다.
동료직원들이 참가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새로운 직장문화에 도전합니다.
업무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연습을 해 온 한 달이었습니다.
도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체신청 직원들의 뮤지컬 공연.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문화전도사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ybn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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