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남편의 시신을 화장한 것처럼 속인 부인 등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허위로 사망신고를 한 뒤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사망보험금을 챙기려 한 혐의로 51살 안 모 씨와 부인 49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정 씨의 조카 32살 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안 씨 등은 지난 6월 10개 보험상품 특약에 가입한 뒤
조사 결과 이들은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매수해 허위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았고, 자카르타 한 화장터에서 화장 장면을 연출해 화장터 영수증까지 확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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