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가 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이번에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폭설 예보와는 달리 일부 지역에만 눈이 조금 왔을 뿐 대부분 지역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는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강원도 산간 일부 지역에만 많은 눈이 내렸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방에 1~2㎝의 눈이 온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제 오후, 늦은 저녁,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했지만, 눈이 오지 않으면서 서너 시간 뒤의 날씨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어제저녁 11시경 10㎝의 예상 적설량을 절반 수준으로 하향했지만 이마저도 맞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폭설에 대비해 3천여 명 이상을 인력을 동원해 미리 염화칼슘을 살포했지만 결국 재정만 낭비했습니다.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오늘 낮부터는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가운데 내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 잠깐 풀렸다가 새해 첫주에도 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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