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이 채 녹기도 전에 이번에는 한파가 덮쳤습니다.
한낮에도 영하 7도에 머물고 있고 내일(6일)은 오늘보다 2~3도 내려가 더 춥겠습니다.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내일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4일)는 눈폭탄이, 오늘은 강추위가 아침을 열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불어서 거리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16도에 이르렀습니다.
추위는 한낮에도 가시지 않습니다.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도 영하 7도 안팎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강추위의 절정은 내일입니다.
내일은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울을 비롯한 중부의 강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중부지방을 덮쳤던 눈구름이 남으로 내려가 오늘은 호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호남지방에서는 낮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울릉도·독도와 제주 산간에는 최고 20cm, 제주도에는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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