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조현오 경기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첫 경찰대학 1기 출신인 치안정감도 나왔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청 고위급 승진 전보인사에서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서울청장으로 내정됐습니다.
부산 태생으로 고려대를 나온 조 청장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지난해 평택 쌍용차 사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경찰청 차장에는 모강인 인천청장이, 경기청장에는 경찰대 1기 출신인 윤재옥 경찰청 정보국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습니다.
신임 윤재옥 경기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 수석 입학과 수석 졸업을 하고, 동기들 가운데 가장 먼저 승진해 온 경찰대 1기 선두주자입니다.
한때 윤 청장과 치안정감 승진 경합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진 이강덕 청와대 치안비서관은 부산경찰청장으로 발령났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치안정감을 비롯해 치안감인 지방청장 30명을 승진 전보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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