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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폭염·호우…이상한 날씨 왜?

이상주 기자l기사입력 2022-06-28 19:00 l 최종수정 2022-06-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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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비 소식 보셨지만, 경북과 제주에는 오늘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날씨가 왜 이렇게 다른지 기상청 출입하는 이상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호우와 강풍, 폭염까지 지역별로 기상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요?

【 기자 】
앞서 호우와 강풍 소식 보셨지만 오늘 기상청 특보 발효 현황을 보면 대구와 경북, 제주도에는 반대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강풍까지 발생하는 아주 이례적인 날씨였습니다.

먼저 폭염은 일본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본은 40도가 넘는 폭염인데요. 덥고 습한 기운 속에 햇볕에 의한 더위까지 더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겁니다.

반면 중부지방에서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이 고기압과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강해졌고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풍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기압 차이 때문입니다.

일정 거리에 있는 기압 간 차이가 벌어질수록 바람이 강해지는데 북쪽으로 저기압이, 남동쪽에는 고기압이 위치해 기압 차이로 인한 바람 세기가 커졌습니다.


【 질문 2 】
이렇게 비가 오고 날씨가 흐린대도 어젯밤에는 잠을 못 잘 정도로 더웠지요?

【 기자 】
네 오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5.8도로 이틀 연속 '6월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관측된 지역만 25곳이었는데 특히 제주는 밤사이 기온이 28.9도까지 올라 사흘째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동현 / 제주시 노형동
- "낮에도 더운데 저녁에도 너무 더워서 잠도 잘 못 자고 에어컨 하루종일 키고 이렇게 자고 있습니다."

6월 하순의 밤기온이 이렇게 높은 것은,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18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까지 신고된 온열 환자가 벌써 169명인데요.

지난해 94명에 비해 많이 증가했는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 질문 3 】
장마전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건 북한인데 며칠째 비가 오고 있죠?

【 기자 】
네 북한은 지난 27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평양에 100㎜, 일부 지역은 150㎜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북한에 비가 많이 오면 댐 저수를 방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지난 2009년 북한의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숨지기도 한만큼 통일부는 댐 방류 시 사전에 우리측에 통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질문 4 】
북한에 있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 비가 더 온다면서요?

【 기자 】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북부에, 내일 낮부터는 충청남부와 전북 북부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내일 밤부터는 비의 강도와 양이 세고 많아집니다.

이런 날씨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충분한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상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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