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우체국 집배원들이 주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해주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체국 집배원이 중앙시장 상점을 가가호호 방문합니다.
손에 든 우편물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연하장, 연하장을 받아 든 상인과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성겹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중앙시장 상인
- "폭설도 많이 내려서 마음이 얼어붙었는데,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오가니까 받으면 지금 이 순간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포근합니다."
연하장을 만들려고 지역내 인사들의 새해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강원체신청 직원들은 인사들을 찾아 희망의 내용이 담긴 글귀를 만들고 이를 인쇄해 집배원을 통해 도내 곳곳에 배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기복 / 원주밥상공동체 대표
- "힘있게 일들을 풀어가고 또 호랑이처럼 꿈도 아주 웅대하고 크게 가지면서 2010년도를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 5일 아동지킴이라고 적힌 리본을 달고 새해 힘찬 새 출발을 알리는 오토바이 행진으로 고객감동과 함께 어린이 보호의 실천의지를 다졌던 우체국 집배원들.
이번에는 연초부터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YBN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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