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직 도로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승강기 고장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전광열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1톤 화물차 조수석 부분이 11톤 트럭 뒤에 그대로 박혔습니다.
새벽 2시 40분쯤 57살 이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5살 김 모 여인이 숨지고, 이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길옆 수로로 넘어진 승합차 사이에 사람이 끼었습니다.
미끄러지는 승합차를 제지하다 운전자 69살 박 모 씨가 수로 안으로 떨어졌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멈춰버린 승강기 바깥 문을 소방대원이 열자, 층계 사이에 반쯤 걸린 승강기가 보입니다.
((현장음))
"안에 들리세요, 안에서 좀 열어보세요."
추운 날씨 탓에 승강기 고장 사고가 잦았는데, 두 남성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추위 속에 30분이나 떨어야 했습니다.
서울 응암동의 한 아파트 옥탑방에서는 담뱃불을 붙였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방수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전진오 / 은평소방서 화재조사주임
- "석고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집주인 40살 이 모 씨가 깨진 유리에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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