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눈길에 화물차와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새 사건 사고 소식,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수도 계량기가 얼어붙는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밤새 서울시에만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50건 이상 접수되는 등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전남 담양군 호남고속도로 대덕터널 부근에서 화물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승합차 운전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광주요금소 부근에서도 9톤 트럭이 고속버스와 트럭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호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상태에서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야구장 난간에 서 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합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부산시 사직야구장에서 47살 하 모 씨가 술에 취해 난간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2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북 의성군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나 11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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