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20일) 추위가 일주일 먼저 온 것 같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현재 서울 지역 체감 기온이 영하 22.1도입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광열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오늘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춥죠?
【 기자 】
올겨울 들어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이 8일 가까이 됐는데, 오늘이 가장 춥습니다.
영하 15.3도로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체감온도가 한때 영하 23도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영하 22.1도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오늘 전국적으로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현재 철원이 영하 21.3도, 문산이 영하 17.9도, 동두천이 영하 15.2도, 수원이 영하 13.3도입니다.
낮기온도 서울 영하 9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15일)부터 차차 풀려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서해안 지방엔 많은 눈이 내렸죠?
【 기자 】
네, 전남 영광이 최대 적설량 21cm를 기록하는 등 호남 주요 도시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진도가 13.7cm의 최대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해 목포 10.8, 광주 6.2cm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앞으로 3에서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