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최악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설까지 더해지면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새 사건·사고 소식 송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소방관들이 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을 서둘러 구출합니다.
어제(13일) 밤 10시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와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 모 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중심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4분쯤에는 경북 경주시 북군동에 있는 농사용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40분 만에 꺼졌지만, 내부 30평 정도가 소실돼 63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28분쯤 광주시 실촌읍 유사리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지와 가건물 천막을 태우고 1시간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는 중부지방과 눈이 내린 호남지방에서는 수도 동파 신고가 줄을 이으면서 불편을 겪는 주민도 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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