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빗길에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종로의 한 의류창고에서 불이 나 60여 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했습니다.
밤새 사건 사고 소식,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1시 서울 내곡동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 50세 이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져 40분간 왕복 6차로 중 세곡동 방향 3개와 내곡동 방향 1개 차로의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광주에서도 무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에 갇힌 운전자 27살 김모씨는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광주시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는 포터 트럭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승용차는 앞뒤가 모두 구겨졌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서울 종로5가의 의류 창고에서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 60여 명이 출동한 가운데, 불은 8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지난해 화재로 10여 개의 점포를 잃은 경험이 있는 상인들이 불이 나자마자 초기 대응에 나서면서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천장의 노후 배선이 누전돼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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