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청탁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포천시 D대학 기획팀장 40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2008년 3월 시민 환경단체 간부로 일하면서 음식물재활용 업자로부터 공장설립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청탁비 명목으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
조사 결과 안 씨는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란 이유로 공장 설립을 반대하자 평소 알고 지내던 간부 공무원들에게 부탁해야 한다며 청탁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안 씨는 검찰에서 "업자에게 돈을 빌린 것일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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