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리베이트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병원 30여 곳에 대해 공정거래 협조 공문을 발송하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제약협회는 전국 35곳의 의료기관에 공정거래 관행 정착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일부 병의원이 여전히 리베이트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여러 업체가 공통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병의원에 대해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제약사 제보만으로 병원에 협박성 공문을 보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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