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 설레기도 하고 한편 걱정도 되실 텐데요.
입학을 한 달가량 앞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할 것들 미리 습관을 들이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빨간 모자를 쓴 어린이가 탁자에 턱을 올리고 주의사항을 꼼꼼히 들어봅니다.
처음 찾은 운동장.
어린이들은 6년간 뛰어놀 운동장을 마음껏 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예준 / 서울 용산구 이촌동
-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칭찬도 받고 재밌을 거 같아요."
설레는 마음은 엄마들도 마찬가지.
▶ 인터뷰 : 이윤정 / 학부모
- "큰 애 때 한번 겪고 나서 담담하면서도 둘째는 더 아기 같아서 (학교) 보내려고 예비소집 왔는데 걱정은 돼요."
오는 3월 2일이면 전국 50여만 명의 어린이가 5,800여 개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학교 측은 아이들에게 아침 일찍 일어나고 준비물을 챙기는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줄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반드시 정해진 건널목에서 손을 들고 건너고 학교 길을 안전하게 오가는 법도 가르쳐야 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학교 측은 또 어린이들에게 학교가 즐거운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입학 전에 지나친 선행학습 부담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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