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부터 매서운 '입춘 한파'가 찾아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입춘을 이틀 앞둔 가운데 오늘(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2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를 비롯해 철원이 영하 11도, 대구와 광주가 각각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한낮에도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면서 입춘 한파가 사나흘 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3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고, 낮기온도 모레(4일)까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입춘 추위와 함께 동해안에는 최고 5센티미터,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또 오늘(2일) 밤부터 내일(3일)까지 서해안 지역에는 1센티미터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에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수 있다며, 농작물 등 시설물 관리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입춘 추위가 금요일까지 이어지다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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