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팀은 지난달 23일, 해발 400m인 한라산 사려니 숲 산림습지의 바위틈에서 제주도롱뇽 암컷 1마리가 수컷 10여 마리와 뒤엉켜 산란하고 알에 수정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박사팀은 2008년부터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를 관찰해 오다 산란 장면을 포착해 지름 1.2㎝의 내시경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지난 1월 18일에는 북방산 개구리가 올 들어 처음으로 산란하는 모습도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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