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들은 오늘(3일) 오전 10시30분쯤 구청장 집무실을 찾아 컴퓨터 본체와 서류 등을 가져갔습니다.
서부지검은 기획부동산 업자들로부터 "다세대 주택을 수용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현동훈 전 구청장의 비서실장인 이 모 씨를 지난 8일 구속했고, 이후 이씨의 상급자가 비리에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구청장은 어제(2일)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사직해 현재 부구청장이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정원석 기자 holapap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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