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추웠습니다만, 입춘인 내일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5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에나 풀리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늘은 맑고 푸르렀지만, 추위는 매서웠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철원 영하 14도, 대관령 영하 15도, 부산 영하 5도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한파에 꽁꽁 얼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체감기온은 온종일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영하 17도를 기록한 이후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았고 오후 들어서도 체감기온은 영하 12도였습니다.
▶ 인터뷰(☎) : 신동현 / 기상청 예보관
- "오늘 서울의 기온이 한낮에도 영하 5도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밑으로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입춘인 내일도 추위는 여전합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낮 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겠습니다.
금요일에도 영하 8도를 기록한 이후 주말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눈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호남 서해안 지방에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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