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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역대급 비상장주식 사기…수법과 예방책은?

기사입력 2022-10-06 19:01 l 최종수정 2022-10-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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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 내용 취재한 김태형 기자와 자세한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 질문1 】
김 기자, 정확히 이 플러스홀딩스라는 업체가 어떤 수법을 사용한 건가요?

【 기자 】
네, 리포트에서 보셨듯 곧 상장 예정에도 없는 회사가 상장된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는데요.

제가 피해자 몇 분과 얘기를 나눴는데, 중간에 브로커가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브로커가 피해자에게 '비상장주식을 줄 테니 입금은 법인 플러스홀딩스에 해라'는 식입니다.

주식을 파는 사람과 입금하는 곳이 다르다는 것부터 충분히 사기 의심이 되는데요.

시가가 500원도 안 되는 비상장주식을 2만 원 넘게 되팔고, 그 주식이 나중에는 몇 배가 될 것이라고 속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이를 믿도록 허위, 과장 광고를 인터넷에 노출하고 정보를 소개하는 등 투자를 유도하는 치밀한 방법도 사용했습니다.


【 질문2 】
일당이 상당히 많이 검거가 됐는데, 이들 조직은 어떻게 움직인 겁니까?

【 기자 】
네, 경찰은 검거된 일당 중 '텔레마케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금 전 말씀드린 피해자들에게 비상장주식을 추천한 브로커가 이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리책들이 이 텔레마케터를 관리하고 월급을 주는 식으로 움직인 겁니다.

또, 경찰이 서울 강남구 본사가 아니라 실제 사무실인 도봉구를 압수수색했다고 전해 드렸는데요.

허위 주소를 올려놓고 범행 계획은 다른 곳에서 하는 방법이죠.

이렇게 실제 사무실로 이용하는 곳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 질문3 】
비상장주식 투자가 위험한 건 사실인데요. 수법이 대체로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곧 상장되니 투자금을 몇 배로 불려준다'라거나 '손실 시 원금을 보장해준다' 등 혹하는 문구가 있으면 사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기본적으로 상장될 거라는 말만 믿지 말고 최대한 정보를 검증하는 게 우선입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변호사
- "자본시장법은 비상장법인이 모집 매출한 실적이 있거나, 주주 수가 500인 이상인 경우 기본적 공시의무를 부과하므로, 단순히 상장될 거란 정보만 믿지 말고 영업 현금흐름 등 기업정보를 최대한 검증한 뒤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시고…."

이번 플러스홀딩스 피해자분들처럼 이미 피해를 입은 경우는 빨리 형사고소나 가압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가셔야 합니다.

저희도 이번 취재에서 700명가량이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을 모르는 부분 때문에 업체 이름을 공개했는데요.

피해가 확인된 분들은 적극적으로 수사 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리시길 바라겠습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역대급 비상장주식 사기 일당 검거 소식, 김태형 기자였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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