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에 좋다는 이른바 컬러 푸드가 열풍인데요.
그렇다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자색 고구마, 밥 대용으로 드셔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진주서경방송, 박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함양군청 점심시간, 직원들이 밥을 먹기 위해 줄을 길게 섰습니다.
오늘 메뉴는 자색 고구마 밥.
난생처음 보는 보라색 밥이 어색하지만 독특한 맛과 향에 곧바로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양승용 / 함양군 함양읍
- "보라색을 띠고 있어서 먹음직스럽고 고구마 향이 나서 감칠맛이 납니다. 흰 쌀밥보다 먹기가 좋습니다."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는 자색 고구마는 맛도 뛰어나지만, 항산화 효과가 일반 고구마보다 5배 이상 뛰어납니다.
게다가 노화방지와 항암효과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 식품으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조미숙 / 함양군청 영양사
- "함양에서 생산되는 자미고구마는 일반 고구마보다 단맛이 덜하지만, 섬유질이나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반 건강식으로 참 좋습니다."
특히 자색 고구마는 음료는 물론 막걸리와 국수, 과자뿐만 아니라 천연색소까지 활용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뛰어난 맛에 풍부한 영양이 더해진 자색 고구마가 농가소득을 높기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cs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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