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진속보를 지금보다 12배 개선할 수 있는 '국가 지진 조기경보 체계'를 2020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지진 관측 후 120초 이내에 지진 속보를, 300초 이내에 지진 통보를 발표하고 있으나, 조기경보 체계가 도입되면 2015년까지 50초 이내, 2020년까지는 10초 이내로 속보 발령 시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이 시스템은 지진파 중 빨리 전파되는 P파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파괴력이 큰 S파의 속도 차이를 이용해 지진 발생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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