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기간 2,546만 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건데요, 이 때문에 귀성·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설 귀성·귀경길은 모두 작년보다 더 힘들겠습니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고 눈까지 내려 교통사정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귀성객의 77%가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는 역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은 내일(13일) 오전, 귀경길은 설날인 모레(14일) 오후가 가장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연휴가 끝나는 1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나들목의 차량 진입을 부분 통제합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일 자정까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그리고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귀성차량 진입이 통제됩니다.
또, 일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 주 월요일 자정까지는 귀경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곳도 있습니다.
심각한 정체가 빚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임시로 갓길 통행이 허용됩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JC 앞 3㎞ 구간과 상행선 오산IC 앞 3㎞ 구간에서 갓길 통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버스와 철도ㆍ항공기 등 대중교통도 최대한 증편됩니다.
수도권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은 설날과 그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합니다.
택시부제도 오늘부터 17일 4시까지는 해제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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