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역과 대구역 역시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선물꾸러미를 든 시민들의 표정이 들떠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사람 속에서 지칠 만도 하지만, 반가운 가족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 인터뷰 : 이혜인 / 부산시 사상구
- "할머니 집에 고모, 고모부, 이모할머니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아들과 손녀가 온다는 소식에 마중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장숙 / 부산시 남구
- "아들, 며느리, 손녀까지 서울에서 내려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역은 귀성길에 오르려는 시민들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경부선 KTX 상행선 승차권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하행선은 전 열차가 매진됐습니다.
동대구역 역시 상행선 열차는 매진됐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분까지 대부분 팔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도 고향을 찾는 가족들의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지치고 고생스러운 귀성길이지만, 고향이란 두 글자에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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