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극심한 귀성전쟁이 예상됐지만, 연휴 첫날 고속도로는 오후부터 평소 주말과 비슷한 원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짧은 연휴와 궂은 날씨 예보에 귀성을 포기한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토요일 오후 6시 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 귀성차들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일죽도 차량 흐름에 막힘이 없습니다.
상승 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부근도 한가하기만 합니다.
서해안 서평택 부근도 붐비는 모습이 전혀 없이 자동차들이 달립니다.
토요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에 서울에서 출발한 승용차가 부산에 도착하는 시간이 5시간 안쪽, 광주도 4시간이 안 걸려 귀성객들의 근심을 덜어줬습니다.
도로공사는 '짧은 연휴로 고향길을 포기한 사람이 늘고, 특히 폭설이 내린 강원도 쪽 귀성 차량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부모가 올라오는 역귀성이 늘어난 것, 그리고 금요일에 서둘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33만 대가 넘은 것도 토요일 도로사정을
도로공사는 일요일인 내일(14일) 오후부터 귀경길 정체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설 명절날 오후부터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차분한 마음으로 귀경길 준비해야겠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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