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입시에 도입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이른바 독서이력제가 새로운 평가항목이 되면서 요즘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입시 공부와 병행해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 학습법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부터는 국제중과 국제고, 외고 등의 입시에서 '독서 이력'이 반영됩니다.
입학사정관이 학생들의 독서 경험이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독서 습관이 만들어지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꾸준히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 만화부터 시작해 아이들의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책을 고르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 인터뷰 : 임성호 / 하늘교육 기획이사
- "삼국지라는 책을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읽었다는 것, 이런 부분은 독서에 대한 지속성, 이해, 사고력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지가 되죠."
중학생이 되면 읽은 책의 독후감을 블로그에 남기는 등 스스로 독서 이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민성 / 비상교육 연구원
- "도서에 대한 내용을 간단한 감상문이나 기록 형태의 글로 남겨서 자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독서 팀을 꾸리고 정기적으로 모여 토론한다면 입학사정관 면접에도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독서는 이제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입시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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