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주차해 있던 2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내부와 화물 적재부분을 태우고 6분 만에 완전히 꺼졌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저녁 8시 40분쯤에는 충북 옥천군 군서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나 거주자 60살 박모씨가 불을 끄다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내부 35㎡와 가재도구를 태워 2,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3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 어제저녁 8시 22분쯤에는 경북 경주시 성건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통근버스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74살 이모씨 등 5명이 중, 경상을 입어 119구조대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 중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습니다.
▶ 어제 오후 2시 42분쯤에는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한 철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43살 김모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고, 내부 99㎡와 기계류 등이 소실돼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몸에 옮겨 붙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9시 58분쯤에는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58살 김 모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이어서 뒤따르던 택시가 오토바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김씨가 택시 밑에 깔렸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서 김씨를 즉시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99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71명을 구조하고 3,85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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