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걸쳐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지만, 안개가 많이 낄 것으로 보여 오늘 출근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에 걸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에 26㎜을 비롯해 순천 75, 진주 70, 광주 63, 남원에도 54㎜의 제법 많은 비가 왔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무려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 부산, 울산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전남 남해안과 제주, 강원도 영동에는 5~20㎜, 영남은 10~40,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남북도 지방에는 5~10㎜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전국에 걸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상 7도, 낮 기온은 15도로 포근하겠고 주말과 다음 주에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날씨는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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