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 수사가 정치자금을 기부한 284명을 기소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교사나 공무원 신분으로 특정 정당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정치자금을 기부한 수사 대상자 292명 중 284명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소 의견 대상자 284명 중 정당에 가입하고 정치자금을 기부한 자는 112명, 정당에만 가입한 자는 2명,
경찰은 또, 캐나다 이민으로 출석하지 않은 1명은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하며, 퇴직 후 정치자금을 기부한 공무원 7명은 검찰과 협의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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