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방에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도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 영동지방에는 벌써 나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도 모자라 동해안 지방에는 앞으로도 최고 40㎝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9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봄을 시샘하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낮 동안은 진눈깨비나 비로 내리다가 밤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눈발이 굵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기와 충청도에는 5~15㎝의 눈이 오겠고, 남부 지방에도 최고 10㎝ 안팎의 적설량을 보이겠습니다.
눈은 내일(10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지방은 오후까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눈과 함께 반짝 추위도 찾아옵니다.
내일(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부산 0도 등으로 춥겠고,추위는 금요일부터 차츰 풀려 주말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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