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16년 동안 투병한 원로 작곡가 박춘석 씨가 오늘(14일) 오전 향년 80세로 별세했습니다.
박 씨는 '비 내리는 호남선'과 '흑산도 아가씨' 등 국내 대중가요 개인 최다인 2,700여 곡을 작곡했고, 2001년에는 영국 그로브음악대사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음악과 결혼했다며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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