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개 지방공기업을 청산하거나 통합하는 등 지방공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26개 공기업 가운데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와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자산과 지분을 매각해 이들을 청산할 예정입니다.
또 규모가 작아 경영활동 수행이 어려운 5개 기초자치단체의 10개 공사와 공단은 5개로 합칩니다.
아울러 경기도시공사 등 13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자체 경영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구조조정 계획을 잘 시행한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평가 시 추가점수를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성과급을 주지 않는 등 제재를 할 계획입니다.
<김정원 / kc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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