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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는 날씨가 참 변덕스러운 가운데 오늘도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갑자기 폭설이 내렸습니다.
내일은 또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후 들어 내리던 비가 갑자기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눈은 폭설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했고 일부 중부 지방은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강원과 경기도에 5㎝, 서울에도 3㎝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3월 하순의 4㎝ 이상의 눈이 내린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입니다.
▶ 인터뷰(☎) : 하창환 / 기상청 예보관
- "상층의 찬 공기가 하층으로 내려오면서 진눈깨비가 내렸고 이 과정에서 지상의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비보다는 눈으로 내렸습니다."
앞으로 경기 내륙과 강원도에는 1~5cm, 서울과 경기 서해안에는 1~3, 충북 북부에도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나 눈은 새벽이나 아침에 그치겠고 남해안은 내일 오후, 제주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또 황사 주의해야겠습니다.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우리나라로 이동해 밤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이번 주도 이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 2~3도의 기온을 보이다가 토요일에는 다시 영하 2도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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