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서부국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사진=충남도 제공 |
층남도가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은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로 외자를 유치하며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7박 8일간 중국 베이징, 청두, 시안, 상하이, 항저우를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로 막혔던 지역외교를 정상화 시키고, 새로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했습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0일 자매결연 5주년을 맞은 쓰촨성, 3일 우호교류 15주년을 맞은 상하이시를 방문해 황치앙 쓰촨성장과 궁정 상하이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황치앙 쓰촨성장과 궁정 상하이시장에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교류하지 않으면 멀어진다"며 "교류 확대를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넘어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증진시킬 수 있도록 외교적인 부분에서 모범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김 지사의 의지는 최근 한-중간 다소 경직된 관계 속에서도 쓰촨성과는 환경·스포츠·유교·대학 분야 교류 활성화를, 상하이시와는 수소산업 육성과 투자·통상,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이끌어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김 지사는 일본에 이어 2023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 등을 중국 5개 지역에 홍보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외자유치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이번 중국 출장에서 세계적 스마트폴 기업과 이차전지 제조 설비 기업으로부터 각각 1천만 달러와 3천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스마트폴 기업 앰버 스트럭쳐는 5년 이내에 당진 송산 2-1 외국인투자
이차전지 제조 설비 기업인 항커테크놀로지도 5년 이내에 3천800만 달러를 투입해 부여 은산2 농공단지 내 4만 9천769.5㎡ 부지에 리튬이온배터리 충방전 설비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