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당원과 민노당사 건물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25일) 낮 서울 민노당 당사 앞에서 당원 여러 명이 출입구를 지키던 경찰관 2명에게 "너무 가깝게 접근했다"며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경찰관 1명을 당사로 강제로 끌고 들어갔다며,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당사 주변에 3개 중대를 배치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노당은 마스크를 한 남성 2명이 당사 주변을 돌아다녀 신원을 물어봤지만 대답하지 않았고, 항의하자 오히려 당직자를 폭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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