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초계함 침몰 사고를 놓고 네티즌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각종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효과음>북한 교전 가능성?
통상적으로 초계함은 암초와 충돌 가능성 때문에 야간에는 해안선 1마일 이내에는 접근하지 않는다는 게 군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사고 지점은 백령도에서 1.4km 떨어진 지점으로 천안함은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입니다.
인근에 있던 속초함이 레이더 상에 나타난 미상의 물체에 경고사격을 했다는 것도 의문입니다.
야간광학장비가 있는데도 새떼를 구분 못 해 NLL 근처에서 함포 사격을 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효과음>자체 사고 가능성?
현재로서는 초계함 내부에서 사고가 발생해 폭발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료나 윤활유가 전기스파크로 폭발했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암초와 부딪혔을 수도 있지만, 함장이 인근 지리를 잘 아는 상황에서 이 가능성도 작습니다.
일부에서는 낮은 수심에서 폭뢰의 폭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효과음>실종자 왜 많나?
실종된 46명은 배를 탈출하지 못하고 갇혔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고 시간인 밤 9시45분쯤은 교대조가 취침에 들어갈 때여서 실종자 대다수가 배 안에 갇혔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평소 10분이면 배를 탈출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군인들이 3시간 넘게 배를 탈출하지 못한 것은 의문으로 남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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