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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함미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군 당국은 오늘(29일) 오전 6시 반부터 어제(28일) 부표 설치에 성공한 천안함 함수 부분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특히 어젯밤(28일) 함미 추정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오늘(29일) 수색은 생존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9일) 수색이 생존자 구조의 고비인 만큼 가용 자원이 총동원됩니다.
3천 톤 급 광양함에 이어 오늘(29일) 밤쯤에는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이 사고해역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총지휘합니다.
▶ 인터뷰 : 김현태 / 광양함 함장
- "정확한 침몰 위치가 확인되면 침몰 위치 근해로 위치를 다시 선정해서 닻을 내릴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육상에서 오는 것보다는 이른 시일 안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군도 80여 명의 잠수구조팀이 탑승한 살보함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도울 계획입니다.
특히 살보함에는 인양 장비와 잠수 요원은 물론 무인 잠수정까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과 해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수색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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