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때 주택가에 버려졌다가 구조된 '성탄이'가 따뜻한 가정의 품에 안깁니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입양 신청자들을 심사한 끝에 시내 모 교회 담임목사의 가정으로 성탄이를 입양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일 생후 100일을 맞는 성탄이는 복지센터에서 백일잔치를 하고 새로운 부모의 가정으로 떠납니다.
성탄이는 지난해 성탄절 전날 오후 은평구 신사동의 한 빌라 복도에서 음식 배달을 나온 식당 주인에게 발견됐고, 저체온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병원 직원들이 '성탄절에 발견된 아이'라는 뜻에서 성탄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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