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 발견과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이 더 이상의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오늘(3일) 밤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내일(4일)부터 선체 인양 작업에 돌입하고, 해군 측도 구조와 인양방식을 협의회에 위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선체는 피복 충격과 바닷물 유입으로 위험상태"라면서 "앞으로 발견 시신은 2함대 사령부에 안치하고, 실종자 전원이 귀환할 때까지 장례 논의는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남 상사의 유해는 조만간 2함대 사령부로 후송돼 사령부 내 냉동 컨테이너에 임시 안치될 예정입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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