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측이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부터 실종자 가족들에게 '선체 인양 작업'을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오늘(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선실 내부 구조 작업 진행이 어렵다는 군 측의 설명에 의논 과정을 거쳐 선체 인양으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의회는 "군 측의 제안은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 선체 인양부터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해군 측도 "당시 수색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한 적은 있지만 먼저 요청한 적은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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