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사령부는 천안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김태석 상사의 시신을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신 검안 결과 고 김 상사의 몸은 바닷물에 장시간 노출돼 팽창한 상태였으며, 일부 상처는 있었지만 대체로 깨끗한 상태였다고 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2함대는 고 남기훈 상사 시신도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았으며, 분향소를 마련하지 않고 부대 임시 안치소를 영하 1~3도로 유지하면서 두 상사의 시신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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