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제는 완연한 봄이구나 이런 생각 드시죠.
제비와 딱새 등 대표적인 봄 철새들도 우리나라를 찾아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비 한 마리가 지푸라기를 물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러 마리의 제비들은 옹기종기 모여 잠을 잡니다.
후투티는 먹이를 물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후투티는 머리 깃을 세우면 인디언 같다고 해서 추장새라고도 불립니다.
안락 할미새도 밭에 앉아 봄 소식을 전합니다.
노랑지빠귀와 흰점찌르레기, 검은 딱새, 노랑턱멧새 등 30여 종의 봄 철새들도 홍도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남현영 /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 연구원
- "지금 이곳(홍도)에서는 철새들의 선발대격인 제비나 후투티의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며칠 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봄을 알리는 철새들의 방문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빠르게 우리나라에 온 것입니다.
이들 철새는 인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나고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봄 철새들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에는 4월~10월까지 머뭅니다.
철새에 대한 연구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국립공원은 하루에 60~70마리 철새들에게 가락지를 채워 기후변화와의 관계를 분석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