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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령화 사회가 왔지만, 노인들을 위한 문화시설은 이리저리 찾아봐도 없는데요.
이러한 실버계층을 위한 문화공간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 인구의 10분의 1은 노인.
여유시간이 많아져 노후를 즐기고 싶지만, 문제는 이들을 위한 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데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홍순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별로 다닐 데가 없어요. 돈을 많이 투자하든지 이러지 않고 가까운 데서는 즐기려면 없는 것 같아요."
서울시는 서대문에 실버전용 상설극장을 7월 중에 개장하고, 찾아가는 실버극장을 나머지 3개 권역에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노인들이 직접 문화 예술활동의 주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국장
-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교육프로그램, 문화 향유 프로그램들이 우선 중점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고…"
노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서울 시민의 대부분이 문화 활동을 즐기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영화 관람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 요청 시 미술관과 박물관이 직접 문화 소비자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무료로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으로 문화 서비스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형 / 기자
- "궁극적으로는 한 사람이 한가지의 예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4년 내에 파리에 못지않은 문화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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