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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구로에서 인천까지 경인선 전철 구간이 지하철로 다시 태어납니다.
또 이미 제 기능을 상실한 제1 경인고속도로도 지하로 들어갑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전철화 사업으로 서울과 인천 간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경인선 전철.
지상을 달리기 때문에 서울 서남부와 부천, 인천의 남과 북을 단절시키고, 소음도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많았습니다.
이 일대 시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경인선 전철 구간의 지하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공동기구인 '수도권 광역 인프라 기획단'을 구성해 경인선 지하화 등 경인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기존 경인선 서울 구로 인천 구간을 지하화하고, 송도와 서울역 구간에 경인 익스프레스 광역급행철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존 경인선에 급행전철을 신설하는 동시에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그 밑에 경인 익스프레스 노선을 깐다는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기존 경인선 전철 노선을 철거하고 그 일대에 공원화 등의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물동량과 출퇴근 교통량 급증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제1경인고속도로도 지하화가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이미 여의도~신월 나들목까지 9.7km 구간 왕복 4차선 지하도로 건설계획을 수립해 타당성과 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세 단체장 모두 지금 시점이 발표의 적기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시행 계획 발표가 표심잡기용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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