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 출발 하루 전 여행사 관계자가 항공료를 챙겨 잠적하는 바람에 수학여행을 취소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군포 H고교 2학년생 600여 명은 어제(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지난 9일 경기도 부천의 한 여행사에 5천 100여만 원을 선금으로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A항공사 측은 항공료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어제(13일) 수학여행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고, 확인 결과 여행사 관계자가 이를 모두 챙겨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학생들에게 수학여행 취소 사실을 알린 H고는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항공권이 확보되는 대로 수학여행을 다시 추진할 예정입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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